그녀는 얼마전에 인류의 기원에 대한 다큐를 봤다.
그녀는 얼마전에 인류의 기원에 대한 다큐를 봤다.
그 다큐에서는 인간의 시력과 진화의 연관성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인간은 다른 영장류와 달리 안구의 시신경을 고정할 수 있는 뼈가 있었다.
그에따라 인간의 시력은 정교해졌다.
또 인간은 두 눈이 앞에 위치해있어 입체감을 얻을 수 있다.
이런한 점은 인간이 먹이를 먹을 때만 유용한게 아니였다.
인간은 표정근육이 발달해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는데
이것 역시 시력이 좋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시력이 좋아서 상대방 표정을 보고 세세한 감정까지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인간을 다른 영장류와 다르게 만든것은 인간의 눈에 있는 흰자위였다.
흰자위가 있는것은 야생의 세계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흰자위가 있으면 시선의 방향이 금방 노출 되기 때문에 적의 공격 앞에선 불리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흰자위를 가짐으로써 나는 지금 너를 보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린다.
시선의 방향은 풍부한 표정과 함께 감정을 쉽게 교류하도록 만들었다.
결국 인간은 다른 동물에게 노출될 위험이 있대도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길을 택했다.
그녀는 말했다.
그러니 내가 너를 보는게 중요한거야
우린 상대방의 눈을 통해 고귀한 것을 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