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사명하에 일년을 시작했다.

혼자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나는 이미 먹는걸 제어할 수 없는 지점까지 다다랐던 나는 위고비를 결심했다.

어언 7주차

내가 느낀 위고비의 위엄은 속을 더부룩하게 해줌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끊임없이 트름하게 만들고 밥을 적게 만드는 것은 이 더부룩함에 있다.

그래서 먹는 양이 줄었느냐? 맞다 줄었다.

많이 줄었느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닌거 같다.

그래서 많이 빠졌냐고 물어보면

내 몸무게의 2~3%정도 빠진거 같다.

나같은 먹성의 소유자들은 결국 2.4 끝까지 맞을 때까지 큰 영향이 없을수도 있을거 같다.

더부룩함에도 과자는 땡기고 먹을게 땡기니 말이다.

 

하아~ 올해 목표는 채울 수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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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05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2키로의 차이는 내 몸무게에서 큰 차이는 아니지만 실제로 많이 먹음과 적게 먹음을 반복하고 있다

 

1.

몇일간 변 색이 너무 안좋고 배 속에 꾸룩거리고 복통이 심하길래 무슨일인가 했더니

아무래도 회사로 가져온 닭가슴살을 상온에 두고 그냥 찬물로 씻어 먹었던게 문제인 것 같다.

데펴(전자렌지행~) 먹으면 문제가 없는 것 같긴 한데 그럴거면 그냥 냉동사지.. 왜 냉장 사먹겠냐 싶다

 

2. 

연휴 시작 날엔 오랜만에 개운하게 먹었다. 치킨 한마리에 과자 세봉에 요거트음료 등등을 저녁으로 먹었다

자괴감이 엄청났지만 그 당시엔 너무 행복했다. 치킨을 반반 시킨 줄 알았는데 다 양념을 시켜가지고 그건 좀 에러였고 

나는 집앞에 두고 벨을 눌러달라고 했는데 왜 벨을 안누르고 가신걸까.. 조금 눅눅해져서 아쉬웠다.

 

3. 

어제는 점심 운동을 했다. 11시부터 했는데 엄청 열심히 했더니 온 몸에 기운이 푹 빠지더라

근데 마침 비도 오고 그러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하루였다. 

가을맞이 이불 빨래와 수건을 소독?했다. 

건조대도 작은방으로 옮겨 이제 햇빛 건조보다는 건조기에 의지한 빨래 널기가 될 것 같다.

수건은 좀 두꺼운 걸 사서 그런가 왜인지 몇번 빨고 나니까 이상한 비린내가 배서 서칭을 해보니 과산화수소?를 이용하면 살균이 되어 그런 묵은내?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처음 해본건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다음에는 양말을 한데 모아 해볼 생각이다.

 

4. 

오늘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

눈을 떠보니 5시 20분이었는데 몸이 피곤하지가 않더라 자리에서 박차 일어나니 너무 자연스럽게 일어나지길래

아 다시 자는건 글러먹었구나를 직감했다.

그래서 그냥 몸을 움직이기로 했다.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보니 어제 보고 있던 커피 쇼핑몰이 있었는데,

어제 밤, 이제 추워질 날씨를 핑계로 다시 홈 커피를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서칭했는데 아침이 되니 더 확고해졌다

선택지가 많았지만 스페셜티 하나와 인기 원두 몇개를 100g씩 구매했다.

300그람이면 혼자 먹기에는 한달은 걸릴 것 같다.

그리고 처음으로 아침 도시락을 준비하고 운동을 하고 회사로 출근했다.

사실 이번 일기는 오늘에 있던 일이 충격적이라 적은거나 다름없다

내가 아침 운동이라니.. 아침잠이 그리 많던놈이...

어떤 의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아침에 일찍 일어났단 이유로 아침운동을 했다는게 너무 기특하다.

당분간 일찍 자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꾸준히 아침 운동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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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건너 띄긴 했는데 결혼식도 참석했었고 추석도 있고 추석 다음날 창립기념휴무일도 있었다.

따라서 밥도 많이 먹었고 술도 많이 마셨고 그랬지만

그래도 안먹는 날은 닭가슴살 두어개로 버티며 나름 관리를 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찐다...

코로나 걸렸을 땐 대체 왜 102까지 떨어졌었는지... 뭔가 먹기 시작하니까 바로 다시 살이 올라온다.

오늘 아침 기준 104.1인데 이번달 안에 두자리수 찍나 하고 설레고 있던게 좀 바보 같다.

8월 마지막 날 몸무게가 103.2니까 오히려 찐 상황인데. 

한달에 3키로 감량을 목표로 두었었기 때문에 9월의 남은 이주는 좀 빡세게 의지를 갖고 진행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운동은 꾸준히 해 왔어서 식단 관리만 해도 기대하고 있는 무게까진 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

물론 갑자기 술이 너무 당겨서 먹게 되는 경우를 제외하면말이다.

 

 

주말엔 등산 약속도 해둔 상황이고.. 최대한 덜 먹는 방향으로 구도를 잡아야겠다.

근데 이상한건 나름 뭘 먹는 와중에도 2000칼로리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빠지지 않는 날은 빠지지 않는거다

많이 먹어도 다음날 좀 무게가 낮게 나오는 날이 있고 

적게 먹어도 다음날 무게가 많이 나오는 날이 잇다.

 

인간의 몸은 아직도 미스테리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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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첫 회사

아침에 눈이 빠짝 떠지길래 아침을 먹었다 

아침으로는 너비아니와 현미밥을 먹었는데 꼭꼭 씹어먹으니 배가 부르긴 허더라

점심에는 오랜만에 운동을 다녀왔다 헬스장 진짜 일주일만에 왔는데 

무게가 안쳐지더라 40키로 데드까진 어떻게든 했는데

100키로 데드는 온 몸에 힘이 안들어가서 간신히 세트 수 채우고 갯수는 못채웠다

 

이후에 이것 저것 등운동을 좀 했는데

결과적으로 오늘 보니까 아파야할 곳이 안아프고 팔뚝이 아픈걸 봐선

운동을 제대로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마음아픈일이다

 

점심은 간단히 삼각김밥하나와 단백질 쉐이크를 먹었다

 

저녁으로는 어제 먹고 남은 200그람가량의 소고기를 구워먹었는데

그것도 먹기가 귀찮았다 사실 오랜만에 나간 회사라 그 전날까지 가지고 있던 에너지가 와장창하고 깨져버렸다

나는 일을 못하겠다 싶었다

하루 9시간 회사에 있는 행동 자체가 엄청 큰 부담인거더라

걍 로또되길 기원하는게 낫겠다

근데 저렇게 막상 먹고 보니까 냉장고에 치킨이 보여서 

고기 구워먹고 30분정도 뒤에 치킨도 남은걸 다 헤치웠다

역시 다이어트의 적은 잠과 저체력인거 같다

잠이 부족하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뭔가 더 먹고 싶어지고 안먹어야지 했던 의지가 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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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마지막 격리 날이다

 

아침부터 간단하게 밥과 어머니가 반찬으로 준 너비아니를 데워 먹었다

그리고 몸이 괜찮길래 팔굽혀펴기 백회를 수행한 후에 점심으로 단백질 쉐이크를 먹었다

저녁은 어제 사둔 소고기를 먹기로 마음을 먹어서 어떤 운동을 할까 고민하다가

(사실상 불법을 행한거니 자세히 적진 않겠다)

결과적으로 소고기를 먹었는데

두덩이가 있었으나 한덩이만 먹었따

이건 내 의지로 먹은게 아니라

두개를 못먹겠더라 

코로나는 진짜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병인것 같다

결론적으로 다이어트엔 이득이었으나 몸에 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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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인지 뭔지 다이어트는 성공적이다.

일단 술을 못먹게 돼서 술을 안먹게 됐고

입맛도 없어서 굳이 뭘 먹지도 않았다

하루에 세끼 살기위해 먹은게 전부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고 있다.

오늘 아침에 잰 몸무게는 102.7인데 너무 깜짝 놀랬다 조금있다 다시 재보니까 103.9로 나오더라

103.9가 맞는거 같다 아무리 아팠어도 갑자기 이렇게 훅 빠질 일은 아니다

 

대부분 약을 먹기 위해 간단하게 먹었고 입맛도 없다 

다만 자기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본 랄라스윗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었고

그걸 시켰는데 또 내 입맛에 맞더라 아마 내 다이어트 기간 동안 간식은 아이스크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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