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사명하에 일년을 시작했다.

혼자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나는 이미 먹는걸 제어할 수 없는 지점까지 다다랐던 나는 위고비를 결심했다.

어언 7주차

내가 느낀 위고비의 위엄은 속을 더부룩하게 해줌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끊임없이 트름하게 만들고 밥을 적게 만드는 것은 이 더부룩함에 있다.

그래서 먹는 양이 줄었느냐? 맞다 줄었다.

많이 줄었느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닌거 같다.

그래서 많이 빠졌냐고 물어보면

내 몸무게의 2~3%정도 빠진거 같다.

나같은 먹성의 소유자들은 결국 2.4 끝까지 맞을 때까지 큰 영향이 없을수도 있을거 같다.

더부룩함에도 과자는 땡기고 먹을게 땡기니 말이다.

 

하아~ 올해 목표는 채울 수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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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여러개의 해야할 것 목록을 작성해서 새해를 시작한적도 있었지만

그렇게 설정한 다짐들은 하나만 포기해도 모두 다 포기하게 되는 나만의 징크스 같은걸 느끼고는

그 다음 해부터는 새해 목표를 하나의 표어만을 가지게 됐다.

올해는 꼭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뭔가 표어만들고 싶어서 

gpt와 함께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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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고싶다를 몇번째 쓰는지 모르겠다

일이 하기 싫다

정말이지 하루종일 일하는 그렇게 바쁜 사람도 아닌데 회사가 왜이리 싫은지 모르겠다.

 

어제는 밤에 벚꽃을 보고 왔다

일요일 지나기 바로 직전에 뭔가 이대로는 안될거 같고 기운이 넘치길래 

아는분이 알려준 포인트로 벚꽃을 보고 왔다

나무에 초록 새순이 돋아나고 있는걸 보고 오늘 보러 오길 잘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긴 했는데

같이 가준 형하고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걷다보니 

맥주가 너무 땡겨서 

집에 빠르게 와서 3캔 먹고 뻗었다.

봄봄봄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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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엄청 많이 쌓였다

계절의 끝이 가까운 이 시점에 계절의 최고치를 달성하다니 뭔가 의미있다

심지어 어제 잠이 들기 전까지 눈이라고 보기 어려운 진눈깨비만 흩날렸는데

아침에 쌓여있는 양을 보아하면 얼마나 짧은 시간에 펑펑 내렸을지 가늠이 된다

하얀 세상이 보기 좋긴 한데 이정도면 선크림 발라야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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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왔다.

반갑기도하고 귀찮기도하고 애증의 관계다.

너무 조용히 내리길래 너무 좋다 생각한게 화근이었나

한시간 정도 후엔 동쪽에서 눈이 부는건가 서쪽에서 부는건가 그걸 생각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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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05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2키로의 차이는 내 몸무게에서 큰 차이는 아니지만 실제로 많이 먹음과 적게 먹음을 반복하고 있다

 

1.

몇일간 변 색이 너무 안좋고 배 속에 꾸룩거리고 복통이 심하길래 무슨일인가 했더니

아무래도 회사로 가져온 닭가슴살을 상온에 두고 그냥 찬물로 씻어 먹었던게 문제인 것 같다.

데펴(전자렌지행~) 먹으면 문제가 없는 것 같긴 한데 그럴거면 그냥 냉동사지.. 왜 냉장 사먹겠냐 싶다

 

2. 

연휴 시작 날엔 오랜만에 개운하게 먹었다. 치킨 한마리에 과자 세봉에 요거트음료 등등을 저녁으로 먹었다

자괴감이 엄청났지만 그 당시엔 너무 행복했다. 치킨을 반반 시킨 줄 알았는데 다 양념을 시켜가지고 그건 좀 에러였고 

나는 집앞에 두고 벨을 눌러달라고 했는데 왜 벨을 안누르고 가신걸까.. 조금 눅눅해져서 아쉬웠다.

 

3. 

어제는 점심 운동을 했다. 11시부터 했는데 엄청 열심히 했더니 온 몸에 기운이 푹 빠지더라

근데 마침 비도 오고 그러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하루였다. 

가을맞이 이불 빨래와 수건을 소독?했다. 

건조대도 작은방으로 옮겨 이제 햇빛 건조보다는 건조기에 의지한 빨래 널기가 될 것 같다.

수건은 좀 두꺼운 걸 사서 그런가 왜인지 몇번 빨고 나니까 이상한 비린내가 배서 서칭을 해보니 과산화수소?를 이용하면 살균이 되어 그런 묵은내?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처음 해본건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다음에는 양말을 한데 모아 해볼 생각이다.

 

4. 

오늘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

눈을 떠보니 5시 20분이었는데 몸이 피곤하지가 않더라 자리에서 박차 일어나니 너무 자연스럽게 일어나지길래

아 다시 자는건 글러먹었구나를 직감했다.

그래서 그냥 몸을 움직이기로 했다.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보니 어제 보고 있던 커피 쇼핑몰이 있었는데,

어제 밤, 이제 추워질 날씨를 핑계로 다시 홈 커피를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서칭했는데 아침이 되니 더 확고해졌다

선택지가 많았지만 스페셜티 하나와 인기 원두 몇개를 100g씩 구매했다.

300그람이면 혼자 먹기에는 한달은 걸릴 것 같다.

그리고 처음으로 아침 도시락을 준비하고 운동을 하고 회사로 출근했다.

사실 이번 일기는 오늘에 있던 일이 충격적이라 적은거나 다름없다

내가 아침 운동이라니.. 아침잠이 그리 많던놈이...

어떤 의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아침에 일찍 일어났단 이유로 아침운동을 했다는게 너무 기특하다.

당분간 일찍 자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꾸준히 아침 운동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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