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러브앳

SafeAndSound 2019. 12. 1. 01:20

막 보고 와서 적는 글이다.

 

영화를보고 집으로 걸어오며 그리움이라는 감정이 돋아난다.

지나갔던 연인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내가 뭐 때문에 그들과 멀어졌던걸까 왜 헤어졌던걸까 

그 헤어짐 속에서 내가 했던 후회들이 모두 깨어났다.

후회속에 내가 지금 그 사람들을 그리워 하고 있는게 혹시 그 시절이 그리웠던건 아닐까

그런 생각에 미치자 서러움이 폭팔한다.

 

영화의 결말과 관계 없이 나는 저런 생각들만 들더라

내 과거들 후회들 그리움들 그런것들.

나는 그 사람들을 다시 찾을 용기도 힘도 없지만 그 때와 같은 사랑을 다시 뿜어낼 자신도 없다.

 

아무튼 이런 감정이나 느끼게 만들고 말야

괜히 슬프네

 

영화 자체는 진부하다 볼 수 있지만 진부함속에서도 항상 빛나는 연출이 있는것 같다.

특히 여주 남주의 외모를 보는게 쏠쏠하다.

순수하게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고 싶다.

평행세계에서 울고 있을 그녀도 현실에서 행복할 그녀도 그놈도 

 

 

https://www.youtube.com/watch?v=hjrgztZ9p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