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AndSound 2022. 9. 2. 15:05

코로나 이후의 첫 회사

아침에 눈이 빠짝 떠지길래 아침을 먹었다 

아침으로는 너비아니와 현미밥을 먹었는데 꼭꼭 씹어먹으니 배가 부르긴 허더라

점심에는 오랜만에 운동을 다녀왔다 헬스장 진짜 일주일만에 왔는데 

무게가 안쳐지더라 40키로 데드까진 어떻게든 했는데

100키로 데드는 온 몸에 힘이 안들어가서 간신히 세트 수 채우고 갯수는 못채웠다

 

이후에 이것 저것 등운동을 좀 했는데

결과적으로 오늘 보니까 아파야할 곳이 안아프고 팔뚝이 아픈걸 봐선

운동을 제대로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마음아픈일이다

 

점심은 간단히 삼각김밥하나와 단백질 쉐이크를 먹었다

 

저녁으로는 어제 먹고 남은 200그람가량의 소고기를 구워먹었는데

그것도 먹기가 귀찮았다 사실 오랜만에 나간 회사라 그 전날까지 가지고 있던 에너지가 와장창하고 깨져버렸다

나는 일을 못하겠다 싶었다

하루 9시간 회사에 있는 행동 자체가 엄청 큰 부담인거더라

걍 로또되길 기원하는게 낫겠다

근데 저렇게 막상 먹고 보니까 냉장고에 치킨이 보여서 

고기 구워먹고 30분정도 뒤에 치킨도 남은걸 다 헤치웠다

역시 다이어트의 적은 잠과 저체력인거 같다

잠이 부족하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뭔가 더 먹고 싶어지고 안먹어야지 했던 의지가 꺽인다